아이유님 자작곡 '정거장' 선공개 (feat. 2021.12.29 6PM 조각집 앨범 발매)
아이유님의 새 앨범 <조각 집>이 12월 29일에 발매되는데요.
앨범에는 총 5곡이 들어가는데
아이유님의 20대 시절 직접 만든 자작곡들로 채워질 거라고 합니다.
그러던 중 오늘 아이유님의 유튜브 채널에
'정거장'이라는 곡을 먼저 선공개했는데요.
아이유님이 직접 기타를 치며 라이브로 노래한 영상입니다.
가사
다음 정거장에서 만나게 될까
그리워했던 얼굴을
다음 파란불에는 만나게 될까
그리곤 했던 풍경을
해는 정해진 시간에 떨어지고
거리는 비어가는데
단 한 사람 어제와 같은 그 자리
떠날 줄을 모르네
투둑투둑 무심하게
빗줄기 세로로 내리고
빗금을 따라 무거운 한숨
떨어지는데
다음 정거장에서 만나게 될까
그리워했던 사람을
다음 파란불에는 만나게 될까
그리곤 했던 얼굴을
한 뼘 한 뼘 머리 위로
곧 노을 발갛게 번지고
황혼을 따라 춤추는 그늘
길어지는데
정거장에서 만나게 될까
그리워했던 바람을
다음 파란불에는 만나게 될까
그리곤했던 기억을
아님 이다음 세상에나 닿을까
떠난 적 없는 그곳을
이 곡은 2019년 러브 포엠 콘서트에서 아이유님이 유애나를 위해 불러준 자작곡이라고 해요.
유튜브에 아이유 정거장을 검색하시면 영상들이 있으니 들어보시면 좋을 것 같은데요.
콘서트에서 불렀던 버전보다 이번에 선공개된 버전이 뭔가 더 슬프게 느껴지는 것 같아요.
아이유님의 한이 담긴 호소력있는 목소리에 마음이 울리는 것 같습니다.
세월이 지나면 지날수록 아이유님의 감정의 깊이가 더 깊어지는 것 같네요.
이 노래뿐만 아니라 콘서트에서만 공개되었던 또 다른 자작곡 4곡.
유애나분들은 아마 엄청 기다렸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아이유님의 자작곡들을 음원으로 들을 수 있으니 무한 반복으로 들으면 얼마나 좋을까요ㅎㅎ
20대의 아이유의 자작곡들을 조각조각 담아 만든 앨범 <조각집>.
2021년의 마무리를 아이유님의 곡으로 보내게 되다니 너무나도 기쁘네요.
내일 오후 6시에 공개된다고 하니 기대됩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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