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 추천] 폴킴 찬란한 계절 가사, 곡정보, 뮤비, 감상평
10월 7일에 폴킴의 새 앨범 <찬란한 계절>이 공개되었는데요.
앨범에는 총 3개의 곡이 수록되어있고, 그중 타이틀 곡인 찬란한 계절이라는 곡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곡정보
아티스트: 폴킴
앨범: 찬란한 계절
발매일: 2021.10.07
작곡: 구름
작사: 구름, 폴킴
편곡: 구름
가사
비가 내리는 반대편으로
여름을 향해 달리네
내게로 내미는 어떤 것도
끝내 붙잡지 못하고 말았네
피는 것보다 지는 게 더 많아서
찬란한 계절의 너는
어설픈 나의 맘에
차게 기울었지
나는 혼자 멈춰있는 채
날 많이 미워하고 있을 네가
너무 보고 싶어
난 왜, 난 왜, 난 왜
네게서 도망치지 못할까
반가운 얼굴을 보고도 모른 체
두 눈을 감았네
머릿속 그려낸 하늘은
두 눈으로 보는 것과 달라서
피는 것보다 적당히 또 지는 게
더 나을 것도 같아서
초라한 나의 맘의 창문을 닫은 채
먼지 속에서 숨 쉬는데
날 많이 미워하고 있을 네가
너무 보고 싶어
난 왜, 난 왜, 난 왜
네게서 도망치지 못할까
날 많이 미워하고 있을 네게
물어보고 싶어
넌 왜, 넌 왜, 넌 왜
내게서 떠나가질 않는지
감상평
이번 앨범은 한 8개월 만에 나온 앨범인데요. 폴킴님은 올해가 쉽지 않은 해였고 길을 잃은 기분을 느꼈다고 합니다. 그래서 앨범이 조금 늦게 나온 것 같아요.
그래도 앨범이 나온 거 보면 조금이라도 길을 찾으신 게 아닐까 추측해봅니다.
'찬란한 계절'은 최선을 다하지 못한 채 지나가버린 여름 같은 사람을 가을에 와서 떠올리고 후회하는 마음을 담은 노래라고 합니다. 폴킴님의 보컬을 강조한, 미니멀하고 소프트한 팝 사운드의 미디엄 템포 곡이라고 하는데요.
곡을 들어보시면 1절은 좀 잔잔하게 흘러가다가 2절로 가면 팝 느낌의 템포 곡으로 바뀌는데요. 전 폴킴님의 '비'라는 곡도 좀 생각나더라고요. 너무 잔잔한 발라드보다 이렇게 템포가 있는 곡을 더 좋아해요.
찬란한 계절을 작곡한 분은 '구름'이라는 작곡가신데, 폴킴님이 이 분이랑 작곡을 하고 싶다고 전부터 말씀을 하셨다고 해요. 이번 앨범에 소원을 이루셨네요ㅎㅎ
구름님은 백예림님과 작업을 많이 하시는 분이라고 해요. 들어보면 백예린님의 곡이랑 뭔가 결이 좀 비슷한 느낌이 들어요.
가을 곡이라고 소개하지만, 슬프고 애절한 느낌의 곡이 아닌 밝지만 슬픈 가사와 멜로디 정말 찬란한 계절이라는 제목이 어울리는 곡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제 가을이 지나고 겨울이 오고 있지만, 겨울에도 어울리는 곡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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