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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웹툰

[웹툰 추천] 식탁에서 시작되는 위로의 밥 한 그릇 "더 테이블"

by 애리포터 2021. 8. 15.

[웹툰 추천] 식탁에서 시작되는 위로의 밥 한 그릇 "더 테이블"

 

 

 

안녕하세요. 애리포터 입니다:)

 

제가 오늘 추천해드릴 웹툰은 '더 테이블'이라는 웹툰입니다.

2015년에 케이툰이라는 플랫폼에서 연재했던 웹툰인데 그 당시에 요리 웹툰? 음식 웹툰이 엄청 많이 나왔던 시기였거든요.

제가 또 요리 관련된 웹툰이나 웹소설 같은 거를 너무 좋아해서 카테고리도 요리로 해놓고 재밌을 것 같은 웹툰을 엄청 찾다가 이 웹툰을 발견하게 되었어요.

외국의 작은 식당 '세인트' 그곳의 요리사인 주인공 '지미'는 언제나 손님을 위한 음식을 준비합니다.

 

하지만 4월에 내리는 눈처럼 갑작스러운 한 전화를 받게 되죠.

사랑하는 사람을 지키기 위해 죄를 짓고 사형 선고를 받게 된 '빅죠'의 전화였습니다.

 

사형을 집행하기 전, 지미에게 동치미 국수를 먹고 싶다는 전화였어요.

 

지미는 빅죠를 위해 동치미 국수를 만들어 면회를 갑니다.

 

그리고 마지막 인사를 하며 빅죠는 지미에게 이제 집으로 돌아가라고 말합니다.

 

결국 한국에 있는 집으로 돌아가게 된 지미.

 

 

집으로 갔지만 어머니는 보이지 않고 까칠한 세입자인 여의사 '해수'와 맞닥뜨리게 됩니다.

그리고 해수가 전해 준 어머니의 편지에는 지미가 집을 떠난 후 어머니도 여행을 떠났다는 내용이 적혀있었죠.

 

그래서 지미는 어머니가 운영하시던 식당을 청소하다가 얼떨결에 첫 손님을 받게 되고 그렇게 어머니의 식당에서 장사를 시작하게 됩니다.

 

 

 

음식은 누구에게나 하나의 추억이나 기억으로 남아있죠.

설령 별것 아닌 음식일지라도 어떤 이에게는 잊지 못할 순간을 떠올리게 할 무언가 일 수도 있으며

반대로 원하지 않는 기억을 떠올리게 하는 계기가 될 수도 있습니다.

 

이 웹툰은 식당에 온 손님을 위해 음식을 만들어 줌으로써 슬픔을 나누고,

상처를 보듬어 주는 한 남자와 그로 인해 치유를 받는 그런 이야기의 웹툰입니다.

 

일본 드라마인 '심야 식당'이랑 좀 비슷한 느낌의 웹툰인데,

저는 오히려 심야식당보다 이 웹툰을 보고 많은 위로를 받았습니다.

특히 그림체도 좋지만, 음식 작화가 정말 훌륭한 작품입니다.

 

웹툰이 완결되고, 단행본을 사고 싶어서 펀딩도 참여했지만,

결국 무산되어서 단행본을 사지 못했던 그런 인생 웹툰입니다.

 

그 당시에 연재했던 플랫폼이 유명하지 않아서 많은 사람들이 잘 모르지만,

최근에 보니 카카오 페이지에도 올라와 있더라고요. 다른 분들도 꼭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https://page.kakao.com/home/%EB%8D%94-%ED%85%8C%EC%9D%B4%EB%B8%94/52041678

 

더 테이블

지지고 볶지만 달달함을 꿈꾸는 우리의 인생. 나와 당신을 위한 영혼의 레시피. 나와 당신, 우리 모두를 위한 식탁에서 시작되는 위로의 밥 한 그릇

page.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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