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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웹툰

[오피스물 웹툰] 미생과 비슷한 느낌의 웹툰 <상남자>

by 애리포터 2021. 10. 5.

[네이버 웹툰] 미생과 비슷한 느낌의 웹툰 <상남자> 오피스물 웹툰

웹툰 상남자

<상남자>라는 웹툰은 김태궁 작가님의 웹소설 '상남자'가 원작입니다. 저는 웹소설로 처음 이 작품을 봤었는데요. 평점이 9.1정도로 정말 재밌는 소설입니다.

웹툰 소개

제목: 상남자
작가: 도가도
장르: 스토리, 액션
연재처: 네이버 웹툰

천상천하 유아독존, 최고의 샐러리맨 한유현.
모든 것을 잃고 회귀하여 삶을 재설계한다!

줄거리

저는 '상남자'라는 제목을 보고 처음에 조직생활의 정점에 선 남자에 대한 이야기인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더라고요.


웹툰의 주인공인 한유현은 평범한 직장인으로 시작해 한성전자의 CEO가 된 남자입니다.


성공만 쫒으며 달려온 주인공은 그가 이루고 싶었던 한성전자의 CEO가 되었지만, 그의 주변에는 아무도 없었습니다. 결국에는 아내까지 떠나고 마는데요.


CEO가 되어 첫출근을 하는 날, 회사 앞에 구조조정 시위를 하러 많은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그 사이에서 주인공의 선배였던 김영길이 나타나 동기였던 권세중이 죽었다는 얘기를 합니다. 한유현이 지시한 무분별한 구조조정이 원인이었죠.


장례식장에 찾아간 한유현은 자신의 선택이 잘못되었다는 생각을 합니다.


회사의 CEO가 된 그날은 모두에게 환영받는 날이었어야 했지만, 한유현의 옆에는 자랑스러워하는 사람들이 아무도 없었습니다.


아무도 없는 도로를 질주하던 중 한유현의 앞에 죽었던 권세중이 나타납니다.


한유현은 권세중을 쫓아가던 중 도시 한가운데에 낯선 바를 발견하죠.


홀리듯이 바에 들어온 한유현은 바텐더에게 술을 달라고 얘기하고, 그에게 자신의 얘기를 털어놓죠.


한유현의 얘기를 들은 바텐더는 그에게 후회되는 삶을 바꿀 수 있다면 바꾸겠냐고 물어봅니다.


그 말을 들은 주인공은 삶을 되돌릴 수 있다면 그러고 싶다고 얘기하죠. 바텐더는 술을 주며 이게 도움이 될 거라면서 술을 주는데요. 술을 먹은 주인공은 그 자리에서 정신을 잃습니다.


그리고 눈을 떠보니 한성전자 회사 앞에서 20대가 된 자신의 모습을 보게 됩니다.


그리고 옆에는 젊은 시절의 권세중이 옆에 있었죠.


다시 20대의 시절로 돌아온 한유현은 돌아가셨던 부모님을 뵙고, 그동안 못했던 일들과 후회했던 일들을 해보려고 합니다.


새로 시작된 인생. 이제는 자신보다 소중한 사람들을 위해 살고 싶다는 목표를 가집니다.
혼자가 아닌 동료들과 함께 잘되고 싶다는 마음으로 다시 한성전자의 신입사원으로 돌아간 주인공은 미래의 지식과 연륜으로 회사생활을 다시 시작하게 됩니다.

  다른 회귀 물 웹툰과의 차별성  


이런 오피스물의 회귀물은 아주 흔한 클리셰예요. 비슷한 내용의 웹소설이 많거든요.

그래도 이 <상남자>라는 작품은 다른 회귀 물과 비교했을 때 탄탄한 스토리와 개성 있는 캐릭터로 회귀 물의 정수라는 평을 받으며 사랑을 받은 웹소설인데요.

웹소설 상남자


다른 회귀물은 회귀를 하면 어떤 능력이 생기는데, 상남자의 주인공은 미래의 지식과 오랫동안 회사를 다녔던 연륜. 그런 본인의 능력으로 상황을 해결합니다.

평범한 직장인이 CEO가 될 정도면 그래도 능력은 있었던 거죠.

그리고 이런 류는 보통 하렘(?)이어서 여자 주인공 후보가 여러명인데, 이 작품은 여자주인공이 한 명입니다.

물론 주인공이 능력이 엄청나서 주위에 주인공을 좋아하는 인물들은 많습니다. 그래도 주인공이 철벽을 칩니다.

  감상평  

저는 웹소설을 정말 재밌게 봤던 사람으로서, 웹툰 론칭 소식을 듣고 기대도 되고 걱정도 되었는데요. 걱정이 무색하게 정말 좋은 그림체와 제가 생각했던 캐릭터의 이미지가 잘 맞아서 좋았던 것 같습니다.

현재 62화까지 나왔는데요. 웹소설이 총 874화로 분량이 많아서 아직 초반 정도로 완결까지 많이 남았어요. 잘 이끌어서 완성도 있는 작품으로 남았으면 좋겠네요.

웹툰에 이어 드라마화 작업까지 된다고 하니 정말 기대가 큽니다. 드라마화된다고 해서 다 잘되는 건 아니어서 걱정도 있지만, 미생이 성공했듯이 '상남자'도 드라마로 성공하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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