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디지털 싱글 앨범'스트로베리 문(Strawberry moon)' 가사, 뮤비, 감상평
이번 디지털 싱글로 나온 아이유님의 스트로베리 문 10월 19일 화요일 자정에 공개되었는데요. 이렇게 한 번씩 디지털 싱글로 음원 내주시는 거 너무 좋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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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샵으로 만든 것 같은 6월 밤하늘의 딸기 색 달보다,
사랑에 빠졌을 때 내 안에서 일어나는 일들이 더 믿기 힘든 판타지에 가깝다.
자주 오지 않더라도, 다시 오지 않더라도 누구나 한번쯤 경험한 적 있을 그 신비한 순간을,
이 곡을 들으면서 떠올렸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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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outube.com/watch?v=sqgxcCjD04s
곡 정보
아티스트: 아이유(IU)
앨범: strawberry moon
발매일: 2021.10.19
작곡: 아이유(IU), 이종훈
작사: 아이유(IU)
편곡: 이종훈, 이채규
가사
달이 익어가니 서둘러 젊은 피야
민들레 한 송이 들고
사랑이 어지러이 떠다니는 밤이야
날아가 사뿐히 이루렴
팽팽한 어둠 사이로
떠오르는 기분
이 거대한 무중력에 혹 휘청해도
두렵진 않을 거야
푸르른 우리 위로
커다란 strawberry moon 한 스쿱
나에게 너를 맡겨볼래 eh-oh
바람을 세로질러
날아오르는 기분 so cool
삶이 어떻게 더 완벽해 ooh
다시 마주하기 어려운 행운이야
온몸에 심장이 뛰어
Oh 오히려 기꺼이 헤매고픈 밤이야
너와 길 잃을 수 있다면
맞잡은 서로의 손으로
출입구를 허문
이 무한함의 끝과 끝 또 위아래로
비행을 떠날 거야
푸르른 우리 위로
커다란 strawberry moon 한 스쿱
나에게 너를 맡겨볼래 eh-oh
바람을 세로질러
날아오르는 기분 so cool
삶이 어떻게 더 완벽해 ooh
놀라워 이보다
꿈같은 순간이 또 있을까 (더 있을까)
아마도 우리가 처음 발견한
오늘 이 밤의 모든 것, 그 위로 날아
푸르른 우리 위로
커다란 strawberry moon 한 스쿱
세상을 가져보니 어때 eh-oh
바람을 세로질러
날아오르는 기분 so cool
삶이 어떻게 더 완벽해 ooh
감상평
스트로베리 문은 1년에 딱 한 번 6월에 뜨는 보름달로, 평소보다 붉은 보름달을 뜻한다고 해요.
먼 옛날 아메리카 원주민들이 딸기 수확철인 6월에 딸기 풍년을 기원하면서 붙인 이름이라는 설이 유력하게 전해지고 있는데요.
뮤비를 보면 아이유님과 남자 배우님이 우주로 가서 행성을 밝고 행성 위에서 스트로베리 문을 한 스쿱 떠서 아이스크림처럼 먹는 판타지스러운 장면들이 나옵니다.
그리고 같이 영화를 보고 게임을 하고 그런 일상적인 연인의 모습이 나오는데요.
남자 배우님은 '이종원'이라는 배우님인데요.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 장겨울 선생님을 좋아하던 외과 레지던트를 연기하셨던 배우님이라고 해요.
전 드라마를 봤는데도, 처음에 못 알아봤네요..ㅎㅎ
가사와 뮤비를 보면 민들레가 자주 등장하는데요. 민들레를 보면 민들레가 달처럼 생겼고, 살짝만 불어도 민들레 홀씨가 날아가잖아요. 그런 민들레 홀씨처럼 날아오르는 기분을 표현하고 싶었던 것 같아요.
우리가 사랑을 하게 되면 뭔가 붕 떠있는 기분, 현실이 막 아름답고 그런 기분이 들잖아요.
이 노래에서 말하고자 하는 건 스트로베리 문 같이 현실에서 쉽게 일어날 수 없는 그런 현상보다, 사랑에 빠졌을 때 그 삶이 더 믿기 힘든 판타지가 된다 라는 얘기를 하고 싶었던 것 같아요.
세상을 다 가진 듯한 기분, 삶이 이보다 더 완벽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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