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 추천] '명곡' 변진섭 - 그대 내게 다시 (feat. 럼블피쉬)
안녕하세요. 애리 포터입니다:)
요즘 날씨가 쌀쌀해지고 있어요. 이제 가을이 오려나 봐요. 오늘은 이런 날씨에 어울리는 곡을 가져왔어요.
제가 몇 달 전에 유튜브 알고리즘을 통해 알게 된 노래인데요.
'변진섭'이라는 가수는 저희 아빠가 자주 노래를 들으셔서 '너에게로 또다시'나 '희망 사항'이라는 곡은 알고 있었는데
'그대 내게 다시'라는 곡은 처음 들어본 노래였어요.
찾아보니까 많은 가수 분들이 커버곡으로 부르셨더라고요. 그래도 저는 변진섭 님이 부르신 '그대 내게 다시'가 가장 좋았던 것 같습니다. 함께 들어볼까요?
곡 정보
아티스트: 변진섭
앨범: 그대 내게 다시
발매일: 1992.11
작곡: 김형석
작사: 노영심
가사
그대 내게 다시 돌아오려 하나요
내가 그댈 사랑하는지 알 수 없어 헤매나요
맨 처음 그때와 같을 순 없겠지만
겨울이 녹아 봄이 되듯이 내게 그냥 오면 돼요
헤어졌던 순간을 긴 밤이라 생각해
그대 향한 내 마음 이렇게도 서성이는데
왜 망설이고 있나요 뒤돌아보지 말아요
우리 헤어졌던 날 보다 만날 날이 더욱 서로 많은데
헤어졌던 순간을 긴 밤이라 생각해
그대 향한 내 마음 이렇게도 서성이는데
왜 망설이고 있나요 뒤돌아보지 말아요
우리 헤어졌던 날 보다 만날 날이 더욱 서로 많은데
그대 내게 다시 돌아오려 하나요
지금 이대로의 모습으로 내게 그냥 오면 돼요
정말 계속 들어도 너무 좋은 곡인 것 같아요. 요즘 같은 곡에는 느낄 수 없는 깊음이 있는 곡이라고 할까요.
그리고 저는 이 곡의 가사도 참 좋아하는데 가사가 길지 않고 같은 내용이 반복되지만, 정말 잘 쓴 가사거든요. 특히 저는 첫 가사가 제일 좋았어요. "그대 내게 다시 돌아오려 하나요" 짧은 문장이지만 많은 의미를 담고 있는 문장이잖아요. 머릿속에 장면이 그려진다고 할까요? 저는 이런 가사가 정말 잘 쓴 가사라고 생각하거든요. 어려운 단어도 아니고 우리가 늘 쓰는 단어로 많은 걸 담고 있는 문장 말이죠.
그리고 럼블피쉬가 2007년에 이 곡을 리메이크해서 앨범을 내셨더라고요. 오히려 네이버에 검색하면 럼블피쉬의 "그대 내게 다시"가 메인으로 나와서 이 곡이 럼블피쉬의 곡이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계실 것 같아요.
이런 느낌으로 부른 것도 색다르게 느껴져서 괜찮더라고요. 한번 들어보셨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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