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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노래추천

[노래 추천] 이무진 - 신호등 '사회 초년생의 마음'(가사, 뮤비)

by 애리포터 2021. 8. 17.

안녕하세요. 애리포터 입니다:)

 

최근 계속 듣고 있는 노래, 이무진 님의 '신호등' 너무 신나는 노래라

요즘 같이 축 쳐지는 날에는 이 노래를 들으면 기분이 좋아지면서 힘이 좀 나는 기분이 들어요.

 

이 노래가 5월에 나왔는데 전 2주 전에 처음 이 노래를 들었어요.

왜 이 노래를 지금 들었을까 싶더라고요...ㅎㅎ

 

https://www.youtube.com/watch?v=SK6Sm2Ki9tI  
곡 정보

아티스트: 이무진

앨범: 신호등

발매일: 2021.05.14

작곡: 이무진

작사: 이무진

편곡: 유종호, 이무진

 

가사

이제야 목적지를 정했지만
가려한 날 막아서네 난 갈 길이 먼데
새빨간 얼굴로 화를 냈던
친구가 생각나네
이미 난 발걸음을 떼었지만
가려한 날 재촉하네 걷기도 힘든데
새파랗게 겁에 질려 도망간
친구가 뇌에 맴도네


건반처럼 생긴 도로 위 수많은 동그라미들 모두가
멈췄다 굴렀다 말은 잘 들어
그건 나도 문제가 아냐


붉은색 푸른색 그 사이 3초 그 짧은 시간
노란색 빛을 내는 저기 저 신호등이
내 머릿속을 텅 비워버려 내가 빠른 지도
느린지도 모르겠어 그저 눈앞이 샛노랄 뿐이야


솔직히 말하자면 차라리
운전대를 못 잡던 어릴 때가 더 좋았었던 것 같아
그땐 함께 온 세상을 거닐 친구가 있었으니
건반처럼 생긴 도로 위 수많은 조명들이 날 빠르게
번갈아 가며 비추고 있지만
난 아직 초짜란 말이야


붉은색 푸른색 그 사이 3초 그 짧은 시간
노란색 빛을 내는 저기 저 신호등이
내 머릿속을 텅 비워버려 내가 빠른 지도
느린지도 모르겠어 그저 눈앞이 샛노랄 뿐이야


꼬질꼬질한 사람이나 부자 곁엔 아무도 없는
삼색 조명과 이색 칠 위에 서 있어 괴롭히지 마


붉은색 푸른색 그 사이 3초 그 짧은 시간
노란색 빛을 내는 저기 저 신호등이
내 머릿속을 텅 비워버려 내가 빠른 지도
느린지도 모르겠어 그저 눈앞이 샛노랄 뿐이야

 

 

제가 오디션 프로그램을 좋아하는데 이번 해는 좀 트로트가 인기가 많았잖아요.

오디션 프로그램들이 전부 트로트였던 시기에, '싱어게인'이  트로트판(?)에 한줄기의 빛처럼 등장했었죠.첫방부터 막방까지 전부 봤어요. 그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처음 '이무진'님을 봤는데 정말 그때는 "와 노래 잘 부른다." 이런 생각만 하고 있었다가, 이번 노래를 통해 작곡, 작사를 하는 그런 아티스트가 되었구나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신호등'이라는 곡은 사회 초년생의 혼란스러움을 초보 운전자의 시선으로 비유하며 쓴 곡이라고 해요.신호등의 붉은색은 '경고'를 뜻하고 노란색은 '혼란', 그리고 푸른색은 '재촉'이라고 생각하셨다고 하는데요.

 

이무진 님은  2000년생으로 이제 22살인 학생인데, '싱어게인'으로 갑자기 유명세를 타게 되면서 짧은 시간에 많은 것들이 바뀌었을 것 같아요. 주변의 반응, 주변의 환경이라던가.그런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 할지, 어떤 길로 가야 할지 잘 모르는 상황을 솔직하고 젊은 청준의 마음을 '신호등'이라는 곡에 빗대어 표현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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